32살에 3억이라니요.
처음 글을 봤을 때는
귀를 의심했습니다.
최근 /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/ 올라온 투표 글이
직장인들 사이에서 /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.

블라인드를 뜨겁게 달군 파혼 투표 글
32살 남친이 결혼을 요구하는데
싱숭생숭하다는 내용이었죠.
글쓴이의 주장은 이렇습니다.
현실적으로 3억으로
서울에 집을 살 수 있냐는 겁니다.
심지어 남친 집이
잘사는 것 같지도 않은데
그나마 모아온 돈이
그 정도라고 비웃었습니다.
“그냥 파혼할까?”
원문 본문에 적힌
이 짧은 한마디에
많은 이들이 아연실색했습니다.
투표 항목도 양자택일이었습니다.
파혼을 하거나,
그냥 같이 모으거나.

가장 반응이 컸던 댓글
이 글을 본 직장인들은
참지 못하고 댓글을 달았습니다.
“넌 얼마 모았는데?”
“제발 파혼해 남자가 너무 불쌍하다”
“ㅂㅅ이네 넌 얼마냐”
“파혼하고 40살까지 솔로로 버티면 존잘연하능력남이 올거니까 그때까지 기다려”
댓글 반응은
말 그대로 폭발적이었습니다.
대다수가 글쓴이를 향해
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.
남자가 모은 3억이라는 돈은
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.
30대 초반 직장인이
순수하게 저축으로만
그 정도를 모으려면
얼마나 뼈빠지게 일해야 하는지
직장인들이라면 다 알 테니까요.
그런데도 집이 안 산다며
무시하는 태도가
공분을 샀습니다.
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
3억의 현금 자산은
훌륭한 종잣돈입니다.
대출을 적절히 활용하면
경기도권이나 서울 외곽에
충분히 보금자리를
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죠.
알려진 바에 따르면
결혼 전 자금 합산 시
상대방의 노력을
먼저 인정하는 것이
결혼 준비의 기본이라고 합니다.
물론 결혼을 앞두고
부동산 현실 벽에 부딪혀
고민하는 마음은
이해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남의 노력을
폄하하는 것은
다른 문제죠.

댓글 반응 (이어서)
저는 글쓴이가
상대방의 통장 잔고보다
함께 미래를 볼 준비가
되어 있는지부터
돌아봐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.
3억이라는 돈을 모으는 동안 남자가 흘린 땀방울을 생각했다면 과연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을까요
파혼을 고민하기 전에
자신의 잔고는 얼마인지
먼저 돌아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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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블라인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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